그린플러스는 서울을 방문한 토니 페렛(Tony Perrett) 호주 퀸즐랜드주 농업부 장관 등 주정부의 농업 관련 담당자들을 만나 호주 스마트 농업 분야의 전략적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이 자리에서 양측은 △퀸즐랜드 내 스마트팜 신규 투자 확대 △현지 농가 및 연구기관(퀸즐랜드대 QAAFI 등)과의 협업 모델 △지속가능한 광산 지역 산업 전환 솔루션으로서 스마트팜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그린플러스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호주 내 제조공장 설립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퀸즐랜드 주정부는 스마트농업 산업 전환의 핵심 파트너로서 그린플러스의 현지 사업 확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정순태 그린플러스 대표는 “그린플러스는 퀸즐랜드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혁신벨리 조성, 기술 및 교육 인프라 구축, R&D 협력을 포함한 포괄적 사업 모델을 단계적으로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마이클 코켄 퀸즐랜드 투자무역청(TIQ) 부대표는 “그린플러스가 퀸즐랜드에서 추진 중인 딸기 스마트팜 프로젝트는 향후 원예 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있어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DB증권 강남금융센터는 오는 12일 오후 7시 전문가 초청 투자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세미나는 시장 상황에 영향을 덜 받으며 꾸준히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실전 전략을 고민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마련됐다.DB증권과 인베스팅닷컴이 공동 주최하며 강연은 실전형 퀀트 투자 교육기관인 로셈트레이딩아카데미의 장영한 대표가 진행할 예정이다.장 대표는 퀀트 기반의 분석법과 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강연을 구성했다. 장 대표는실제 트레이딩 경험을 바탕으로 롱-쇼트 페어 트레이딩을 통해 시장 방향성과 무관하게 수익을 추구하는 구조를 소개할 예정이다.또 장 대표는 이날 최근 미국 증시 흐름을 반영한 매수 타점 분석법, 청소년도 이해할 수 있는 투자 교육법도 설명한다.DB증권 관계자는 "실제 전략과 운용 경험을 겸비한 전문가와 함께하는 이번 자리에서 유익한 정보와 투자 방향성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자본주의 시장 경제의 핵심은 주식시장"이라며 "주식 투자를 부동산에 버금가는 대체 투자 수단으로 만들면 기업의 자본 조달도 쉬워지고 대한민국 경제 전체가 선순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오천피’(코스피 5000포인트) 시대를 대선 주요 공약으로 내건 이 대통령은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개선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李, 거래소서 '주식시장 불공정거래 근절 위한 간담회' 주재이 대통령은 이날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주식시장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주재했다.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번째 경제 관련 외부일정이다. 이 대통령은 현장 간담회 후 "국민들이 주식 투자를 통해 중간 배당도 받고 생활비도 벌 수 있게, 부동산에 버금가는 대체 투자 수단으로 만들면 기업의 자본 조달도 쉬워지고 대한민국 경제 전체가 선순환될 것"이라며 "그 핵심 축에 증권시장이 있다"고 말했다.이날 간담회는 이 대통령 취임 후 금융시장의 흐름을 현장에서 살피고 주식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대통령은 시장 불공정성과 불투명성 탓에 국내 주식이 저평가 상태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은 우량주에 장기 투자도 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며 "물적분할이라느니 인수합병이니 이런 것들로 내가 가진 주식이 분명히 알맹이 통통한 우량주였는데 갑자기 껍데기가 된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래서 주변에다 한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라는 말을 차마 못 하겠더라"며 "이제는 다 바꿔서 투자할 만한, 길게 보면 괜찮은 시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