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어드벤처 2=비즈니스 지식 컨설팅업체 리드앤리더 대표가 일본 미국 유럽의 세계 최고 장수 브랜드 현장을 찾아 성공 비결을 살폈다.
편의점 왕국 세븐일레븐재팬,여성 속옷의 와코루,면도기 제왕 질레트,다이아몬드의 드비어스,축구기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다리품이 많이 든 책이다.
(김민주 지음,미래의창,1만6천5백원)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과자, 조미료, 가공육 등을 자주 먹는 사람일수록 파킨슨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파킨슨병은 뇌에서 도파민을 만드는 신경세포가 죽어가면서 생기는 병이다. 도파민이 부족해지면 손 떨림, 넘어짐 등 운동 장애와 인지 기능 저하가 나타난다.10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초가공식품 속 첨가물이 장내 유익한 세균을 해치고, 뇌에 손상 신호를 보내 파킨슨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킹스칼리지 런던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이 파킨슨병 환자 88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파킨슨병 환자들은 건강한 사람에 비해 장내 유익균이 적고 유해균은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연구팀을 이끈 프레더릭 클라센 박사는 "해로운 세균이 인지 기능 저하를 직접 일으키는지, 아니면 파킨슨병 때문에 몸이 변하면서 해로운 세균들이 늘어나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다만 "연구 결과는 유해 세균이 파킨슨병 증상 악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면서 "초가공식품 첨가물들이 화학 반응을 일으켜 뇌 신경세포를 직접 손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중국에서도 비슷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연구팀에 따르면 초가공식품을 하루 11회 이상 섭취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파킨슨병 초기 증상 발생 가능성이 2.5배 높았다.연구팀은 "초가공식품 속 유화제·감미료 등 첨가물이 장내 유익균을 파괴한다"면서 "장내 세균 균형이 무너지면 염증이 발생하고 이 염증 반응이 뇌로 전달돼 도파민 생성 신경세포를 손상시킨다"고 설명
5회수국 구경오세요기간: 6월 3일~6월 13일까지오전: 9시~12시오후: 4시~7시 까지서울 마포구 망원동 한 주택가 골목. 대문 앞 손글씨 안내문 하나가 사람들의 발길을 붙든다. 투박한 종이 한 장 뒤에는 영화 세트장처럼 아름다운 마당이 숨겨져 있다.오색빛깔 수국이 가득한 일명 '수국하우스'. 이름만 들으면 전문 플라워숍 같지만, 실은 25년째 이곳에 거주 중인 한 가정집의 앞마당이다.이 집은 매년 6월, 단 일주일에서 열흘 남짓딱 수국이 피는 시기에만 일반인에게 마당을 무료로 개방하는 '비밀의 정원'이다. 대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혼자 보기 아깝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이곳이 특별한 이유는 마당 가득 핀 수국을 보기 좋게 가꿔놓고 매년 수국이 피는 시기면 어김없이 담장을 열어 이웃과 지나가는 이들에게 기꺼이 그 풍경을 나눈다는 것이다. 화려한 홍보도, 입장료도 없다. 이런 소박한 정성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다.그저 '예쁜 건 함께 봐야 더 좋다'는 마음 하나로, 25년째 같은 집에서 살고 있는 한 가족이 마당을 열었다. 사적인 공간을 내어주는 따뜻한 나눔과 진심이 이곳을 특별하게 만든다는게 방문자들의 공통된 증언이다.11일 오전, 기자가 찾은 망원동 수국하우스는 단순히 '예쁜 곳'에 그치지 않았다. 대문을 열고 들어선 순간 마주한 정원은 조용하고 단정한 분위기를 풍겼다. 마당을 가득 메운 연보라, 분홍, 파랑, 흰색 수국은 겉으로 화려하기보단 오래 들여다보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정원의 주인 이모 씨는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1년, 다들 지쳐 있을 때 사람들이 이 꽃을 보고 위로받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집을 열기 시작했다"며 "그
지난해 무주산골영화제를 찾은 10CM의 보컬 권정렬은 공연 도중 이런 요지의 얘기를 했다. “이곳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공연장이에요.” 공연을 보러 온 사람들은 “나도 여기가 좋아요”, “오빠 사랑해요” 등 동의의 의미로 환호성을 질러댔다. 공연이 열린 곳은 등나무 운동장. 다큐멘터리 <말하는 건축가>(2012)에 등장하는 고(故) 정기용 건축가가 리모델링한 곳이다. 스탠드를 덩굴로 휘감은 등나무가 잔디 운동장을 감싼 이곳은 6월 초면 각지에서 모인 ‘영화제’ 팬들로 ‘초’ 만원을 이룬다. 영화 팬에 한정하지 않고 영화제 팬이라고 쓴 이유가 있다. 무주산골영화제가 행사 기간은 영화도 관람하고, 공연도 즐기고, 캠핑도 할 수 있는 그야말로 완벽한 휴양지인 까닭이다. 13회를 맞은 올해 무주산골영화제는 예산이 깎인 탓에 행사 일정을 5일에서 3일로 축소하고, 상영 편수도 줄이면서 규모가 예년만 못했음에도 체감하는 관객 수는 큰 변화가 없었다. 기간이 준 만큼 수치상으로는 전년만 못했어도 영화제의 상징적인 공간인 등나무 운동장에는 30도가 넘는 더위에도 울창한 소나무 숲처럼 관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