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일본 제품 불매운동 영향 가시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중국내 반일감정이 연일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가 표면화되기 시작했다.
15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는 중국에서 일고 있는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영향이 일부에서 가시화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번주 들어 베이징 지역 자동차 판매 업체들의 판매량은 절반 가까이로 줄어들었으며 내점객 수도 25%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일부가 파손돼 수리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어 이를 우려한 소비자들이 주문을 취소하는 등 일본차 구입을 꺼려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외 일부 소매점포 등에서도 일본제품 판매가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는 실정.
한편 중국내 반일시위는 무차별적인 일본인 공격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지난 10일 일어난 일본인 유학생 폭행 사건의 경우 이를 처리하던 경찰관들마저 피해자들에게 욕설을 하거나 비웃는 등 위협을 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14일 중국내 일부 언론사 사이트에는 일본에서 중국인 유학생이 살해당했다는 허위 보도가 개제돼 한바탕 소동이 일어난 바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