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죽느냐 사느냐의 기로...굿모닝신한증권 * 2분기 들어 전년 동기비 40%의 가격 하락 지속 * 코발트 가격은 다시 상승 조짐 * 수입품과의 가격 경쟁을 감안할 때, 고통의 시간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나 * captive 보유 업체 위주의 재편 가능성 ● 2차 전지 수출입 최근 동향의 의미 2차 전지의 수출 물량 자체는 여전히 폭증 추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리튬이온전지의 경우 매월 2천 5백만 셀 이상의 수출은 이제 정착 기조에 들어선 것으로 보여지며 4월까지의 누계 수출 수량도 전년 동기 대비 77.8% 증가한 8,990만 셀에 달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그러나 심각한 문제는 단가 하락으로, 현재 개당 단가는 1.4달러 대의 급락 수준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40%대의 가격 하락 폭입니다.한편 양극재인 코발트 가격은 급락세를 벗어나 다시금 상승 방향으로 고개를 내미는 형국입니다. 지금으로서는 킬로그램당 30달러 이하로의 가격 하락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는데, 업체들로서는 지극히 부담스러운 환경이라 하겠습니다. ● 죽느냐 죽이느냐의 분기점에 임박 그런데 최근 가격 동향의 시사점 중 중요한 것은 수입 전지와의 단가 차이가 이제 얼마 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일본 제품이 주류를 이루던 2000년 무렵만 해도 개당 3불 이상의 가격 차이가 나던 수입품과 국내 제품의 가격은 이제 거의 대등한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이는 한국, 일본, 대만, 중국 등 2차전지 업체간의 물량 밀어내기와 가격 경쟁이 거의 한계점에 도달한 국면임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비록 상당히 괴로운 시점이기는 하지만 LG화학 등 국내 업체들이 이미 대규모의 설비 증설을 마쳤고, Captive market을 보유했다는 점에서 고통스러운 전쟁으로부터 생환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여전히 높다는 판단입니다. 주지하시다시피, LG화학은 각형 2차전지에서 LG전자(35%), 소니에릭슨(14%) 등의 매출처를 가지고 있습니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