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간접투자시장의 추세적인 성장은 주식시장의 상승 추세를 강화시킬 것...우리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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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투자시장의 추세적인 성장은 주식시장의 상승 추세를 강화시킬 것...우리투자증권
최근 주식관련 간접투자시장의 부활은 과거와 달리 장기적이고 추세적인 성장세로 접어드는 단계일 가능성이 높다. 1) 저금리와 투자자의 투자성향 변화, 2) 간접투자 상품구조의 다양화, 3) 투신권의 구조조정과 투자자 신뢰회복, 4) 고령화 사회 진입과 개인 자산구조의 변화 등은 간접시장의 활성화를 촉진시키는 Key Driver가 될 것이다. 간접투자시장의 활성화에 따라 국내 주식시장은 구조적인 수급개선과 지수의 한 단계 level-up을 경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이후 소비회복이 빨라질 수 있다는 우리의 예상이 현실화될 경우, 개인 중심의 주식관련 간접투자 상품의 증가세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우리는 향후 12개월의 긍정적인 시장전망과 경기관련 소비재, 금융, IT섹터 중심의 비중 확대 전략을 유지한다.
● 한국 주식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단기 위주의 상품구조가 간접시장의 성장을 가로 막아
“Buy Korea” 열풍이후 5년 반만에 펀드 수탁액이 20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특징적인 것은 주식형 수익증권의 증가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전체 수탁액 중 순수 주식형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과거 주식형수익증권의 증가는 상승국면의 정점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주가 상승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뒤늦은 확신 때문이기도 하지만, 단기 위주의 상품구성과 그에 따른 자산 운용사의 단기 운용성과 극대화 전략이 맞물린데도 큰 원인이 있었다. 한국 주식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단기 위주의 상품구성은 뒤이어 나타나는 주가 하락세에 극도로 취약한 모습을 보일 수 밖에 없었다. 1999년 “Buy Korea” 열풍과 2002년 소비버블 이후의 후유증이 단편적인 예가 될 것이다
●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상품 판매 증가로 시장 수급의 선순환 구도 형성될 가능성 높아
그러나 최근에는 적립식 펀드와 배당형 펀드, 공모주 펀드 등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펀드들을 중심으로 수탁고가 꾸준히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이후 주식형 펀드들의 안정적인 수익률은 기조적인 저금리 추세 하에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려는 투자가들의 성향에 상당부분 부합하는 결과를 낳았다. 2000년 이후 주식의 상대적인 가격 메리트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간접상품을 통한 구조적인 수급개선 추세는 향후 주식시장의 안정적인 상승세를 뒷받침해 주는 요인이 될 것이다. 이는 또다시 주식형 간접상품의 선호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함으로써 과거와 같이 간접투자시장과 직접투자시장간의 악순환 고리가 형성되기 보다는 양 시장의 선순환 구도가 정착되는 계기를 맞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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