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 중소기업부.
인생관은 '사람을 사랑하며 사람답게 사는 삶'.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APS가 글로벌 신소재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했다.APS는 계열사 제니스월드와 함께 친환경 고강도 알루미늄-마그네슘 합금 소재(ECO-Almag) 기업 비트의 2대주주가 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단순한 지분 확보가 아니라 소재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와 글로벌 소재 시장 진출을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이번 투자와 함께 APS는 소재사업실을 신설하고 소재·부품 사업을 주력사업으로 본격 육성하기로 했다. ECO-Almag 관련 사업을 그룹의 핵심 성장 축으로 키운 뒤 파인메탈마스크(FMM) 등 기존 사업에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FMM은 적(R)녹(G)청(B)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유기물을 증착할 때 사용하는 얇은 금속 마스크로 디스플레이 소재다.비트의 신소재는 마그네슘 함량 6% 이상을 구현하면서도 가공성은 기존 알루미늄-마그네슘 합금 대비 20% 이상 향상됐다. 강도는 두 배 이상 강화돼 자동차, 2차전지, 조선, 정보기술(IT)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기존 소재를 대체할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스테인리스스틸 수준의 강도와 내부식성을 갖췄지만 무게는 3분의 1 수준이다.APS는 그룹 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제조장비 계열사인 AP시스템, 넥스틴, 디이엔티 등과 협력해 이 신소재를 장비 부품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알루미늄 및 스테인리스스틸 부품을 대체하고 장비의 경량화, 원가 절감, 성능 향상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APS 관계자는 “그룹 내 시너지를 내고 글로벌 초경량 신소재 시장에서도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민지혜 기자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전문적인 마사지뿐 아니라 인체적용시험에서 효과가 입증된 뷰티케어를 한번에 할 수 있는 에스테틱 헬스케어로봇 ‘퀀텀 뷰티캡슐’을 5일 출시했다.퀀텀 뷰티캡슐은 바디프랜드 하이엔드 모델인 ‘퀀텀’에서 한층 진화된 기술을 통해 현대인의 피부, 두피 고민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특수 설계된 라이트 케어 모듈로부터 LED가 조사(照射)됨으로써 피부와 두피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 사용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추천 마사지 기능을 탑재하여 보다 개인화된 맞춤형 마사지를 제공한다. ‘뷰티케어’와 ‘헬스케어’가 결합된 하이엔드 솔루션인 셈이다.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이 성인남녀 33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인체적용시험(2024.06.24~2024.09.13) 결과에 따르면, 퀀텀 뷰티캡슐의 △피부 라이트 케어 △두피 라이트 케어 모드를 주 3회 이상 8주 동안 사용한 대상자들이 ‘빗질에 의해 끊어진 모발 감소(56.65% 개선)’, ‘두피 진정(7.57% 개선) 및 탄력(4.17% 개선)’, ‘피부 보습(35.15% 개선)’, ‘피부결(10.55% 개선)’, ‘피부 광채(3.07% 개선)’ 등의 지표에서 모두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 실제 얼굴 피부와 두피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이 입증된 것이다. 퀀텀 뷰티캡슐의 △피부 라이트 케어 △두피 라이트 케어 모드는 전신 마사지가 함께 이루어지면서 피부 개선 효과를 극대화시킨다. 또 LED가 정확한 부위에 조사될 수 있도록 마사지체어 각도 역시 최적화된다.각 모드별로 테라피 효과를 극대화하는 마사지 패턴이 적용된 점도 특징이다. 예컨대 ‘피부 라이트 케어’ 모드 실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가 '뷰티레스트 1925' 매트리스 판매 수익금의 5%를 모아 총 6억원을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 리모델링에 기부했다. 시몬스는 지난 2년 동안 ‘뷰티레스트 1925 프로젝트’를 통해 뷰티레스트 1925’ 매트리스가 판매될 때마다 소비자가격의 5%를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의 리모델링 기금으로 누적해왔다. 2023년 2월 첫선을 보인 뒤 ‘착한 침대’로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해 12월까지 3000여개가 팔려 총 6억원의 기부금이 모였다.삼성서울병원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별관 2층 중앙정원에서 소아청소년센터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열고 안정호 시몬스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시몬스 침대는 뷰티레스트 1925 프로젝트를 통해 모은 기부금을 병원 측에 전달했다.이날 행사에는 안 대표를 비롯해 시몬스와 삼성서울병원 관계자, 소아청소년 환아 및 가족들이 참석했다. 마지막 순서 ‘희망과 꿈을 안고 날아오르자’에서는 참석자들이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를 하며 소아청소년센터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시몬스와 삼성서울병원의 협력으로 리모델링을 마친 소아청소년센터는 총 8층 규모로 소아 외래와 입원 병동, 신생아 중환자실 등 의료 공간뿐만 아니라 중앙 정원, 미디어센터 스튜디오 등으로 조성됐다. 환아와 가족들의 심리·정서적 회복을 지원한다. 건물 북쪽의 숲도 환아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안강모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장은 “시몬스의 기부는 단순한 치료비 지원을 넘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엄청난 힘이 된다”며 “향후 시몬스와
중소기업과 중견기업들은 새 대통령에게 내우외환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전력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꺼져가는 성장엔진을 살리려면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을 키울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중소기업중앙회는 3일 논평을 통해 “한국 경제는 0%대 저성장, 통상전쟁 등 복합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새 정부는 이 위기를 극복하고 꺼져가는 성장엔진을 재점화하기 위해 전방위적 역량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등 모두가 함께 성장해야 한다”며 “미래 선도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전통 제조기업의 혁신과 구조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기중앙회는 또 “804만 중소기업이 새 정부와 협력해 기술을 개발하고 투자를 확대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통합을 통한 경제 활력 제고도 촉구했다. 중견기업연합회는 “극단적 분열을 넘어 대한민국 재도약의 거대한 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희망을 향한 국민 염원대로 대내외 위기를 신속하게 돌파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철저한 국익 중심의 외교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등 급변하는 경제 질서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약화한 수출 경쟁력을 되살리는 것을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중견련은 “가용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무너진 내수를 회복하고 기업 활력을 빠르게 제고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도전을 촉진하는 합리적인 선진국형 법·제도·규제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벤처기업협
종합 전자부품 및 스마트 의료기기 제조기업 드림텍이 ‘2025년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통해 지배구조 준수율이 1년 만에 두 배로 늘었다고 3일 밝혔다. 경영 투명성과 내부 통제 강화를 통해 체질 개선 성과를 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드림텍은 지난해엔 한국거래소가 제시하는 총 15개 지표 중 4개 항목을 준수했지만 올해는 8개 항목을 충족하며 53.3%의 준수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26.7%)보다 26.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지배구조 핵심지표는 한국거래소가 상장사의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제시한 15개 항목으로 주주 권익 보호 수준, 이사회 독립성, 감사기구의 전문성 등 지속가능경영의 핵심 요소를 다룬다. 단순한 규정 보유 여부를 넘어 해당 제도의 운영까지 평가하기 때문에 준수율이 높을수록 기업의 책임경영 체계가 실질적으로 작동한다는 의미다.드림텍 관계자는 “올해 실제 운영이 요구되는 고난도 항목을 다수 충족하며 지배구조 선진화에 주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주 권익 보호와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민지혜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분야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기보는 2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보증제도로 ‘반도체산업 영위기업 특례보증’과 ‘AI·AX 경쟁력 강화 우대보증’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은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고 국가 핵심 산업의 경쟁력 제고 및 기술우위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반도체산업 영위기업 특례보증은 팹리스, 파운드리, 소재·부품·장비 등 반도체 분야 우수 기술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R&D), 제조장비 국산화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집중 지원한다. 기보는 지원 기업 보증을 최대 200억원까지 우대 적용하고, 보증비율 상향(최대 95%)과 보증료율 감면(최대 0.3%포인트 인하)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또 ‘AI·AX 경쟁력 강화 우대보증’을 통해 AI 분야의 글로벌 격차를 해소하고 핵심 인프라 확충 및 기술혁신기업의 원활한 인공지능전환(AX)을 지원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기보는 AI 기술기업과 AI 도입·활용기업에 보증비율 상향(최대 95%)과 보증료율 감면(최대 0.3%포인트 인하), 산정특례 확대 등의 우대사항을 적용한다.민지혜 기자
LX하우시스가 개보수 공사를 진행한 그룹홈 '참나무 우리집'의 리모델링 공사 전(위)과 후(아래) 모습. /LX하우시스 제공LX하우시스가 경기도 포천 그룹홈 '참나무 우리집'에 창호·바닥재·벽지·중문·가구용보드 등을 지원해 내부 인테리어를 고쳤다.참나무 우리집은 소규모 아동 보호 시설인 '그룹홈'으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 들이 안전하게 지내면서 추후 자립하도록 도와주는 공간이다. 전국에 500여개소가 운영 중이다. LX하우시스는 지난해부터 사단법인 한국해비타트, 사단법인 한국 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와 손잡고 노후화된 그룹홈 시설을 개보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지난달 30일 경기도 포천 그룹홈 참나무 우리집에서 열린 완공식에는 노진서 LX하우시스 사장, 이광회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 윤정순 참나무 우리집 시설장 등이 참석했다.참나무 우리집은 현재 6명의 아동, 청소년이 거주하고 있는 158㎡(48평) 규모의 단독주택이다. 30년 가까이 된 노후주택으로 누수로 인해 벽과 바닥이 곰팡이로 얼룩져 있었고 단열 문제로 추위와 더위에도 취약해 개보수가 시급한 상태였다. LX하우시스는 지난 4월부터 약 한 달에 걸쳐 창호·바닥재·벽지·중문·가구용보드 등을 지원해 대대적인 개보수 공사를 진행했다.오른쪽부터 노진서 LX하우시스 사장, 윤정순 참나무 우리집 시설장, 이광회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 /LX하우시스 제공완공식에서 노진서 LX하우시스 사장은 "이번 개선 공사로 아이들이 더욱 밝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주역이 될 아동, 청소년이 더 안전한 공간에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이화-예일 학술대회’ 공식 후원을 통해 동남아시아 국가 연구자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연구 범위를 확장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화여자대학교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이화여자대학교는 매년 창립기념일에 누적 후원금액에 따라 감사패를 증정하고 있다. 올해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누적 후원금액이 5000만 원에 도달해 ‘섬김 감사패’ 수여 대상으로 선정됐다.이화여대 창립 139주년 기념 오찬 행사에서 진행된 감사패 수여식에는 이향숙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안선희 교목실장, 최윤정 대외협력처장, 조영수 한세예스24문화재단 명예이사장 등이 참석했다.이향숙 총장은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동북아시아 문화를 주제로 매년 개최해 온 이화-예일 학술대회에 2019년부터 공식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며 "재단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학술대회에서 더욱 다양한 연구 주제가 논의되고, 많은 국가의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2019년 이화여자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이화-예일 학술대회’를 공식 후원하고 있다. 해당 학술대회는 아시아를 연구하는 국내외 학자들이 교류하는 행사로, 2014년부터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인문과학원과 예일대학교 동아시아연구원이 매년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지난 2023년 학회에 참석한 석학들이 한국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4박 5일간 제주와 경주 등 문화유산을 방문하는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한 바 있다.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종합안심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텍시스템과 국내 주차솔루션 1위 기업 아마노코리아가 통합보안 서비스와 스마트 주차장 운영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주차관제 및 유도 시스템△전기차 충전 인프라△방역·보안·운영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이뤄졌다.이 협약에 따라 에스텍시스템은 자사 관리 사이트 및 신규 영업처에 주차 관련 시스템을 도입 할 경우 아마노코리아의 솔루션을 우선 적용하고 기술적 연동과 사후서비스(A/S) 대응에도 신속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 양사의 주요 사업 영역인 주차장 운영과 통합경비 사업에서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관리 체계를 수립키로 했다.또 에스텍시스템이 자체 개발 중인 모바일 앱 플랫폼에 아마노코리아의 API를 연동함으로써, 양사 시스템 간의 데이터 통합과 서비스 연속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마노코리아는 에스텍시스템의 방역 브랜드 '새니텍'을 자사 사무실 및 현장 사무소의 방역 파트너로 지정해 ESG 기반의 상호 지원 체계도 마련했다.에스텍시스템 관계자는 “주차 관련 전문성과 전국 A/S 조직망을 갖춘 아마노코리아와의 협력으로 고객사에게 보다 통합적이고 고품질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시설·보안·주차·방역까지 전 분야에 걸쳐 종합 인프라 운영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단순한 공급계약을 넘어 전국 단위의 통합운영 모델을 구축하는 파트너십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스마트시티 기반 사업, 공공시설 관리, 민간 복합시
“이탈리아 하이엔드 디자인 가구의 우아함을 대표하는 선도적 브랜드입니다.”이탈리아 가구 브랜드 ‘플렉스폼(Flexform)’에서 가족 경영을 이어가고 있는 줄리아노 갈림베르티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방한해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하며 이같이 말했다. 플렉스폼을 잘 모르는 소비자에게 한 줄로 설명해달라고 하자 답한 내용이다.갈림베르티 CEO는 “일단 앉아보라”며 소파 품질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전 세계에서 최초로 올해 신제품을 한국에 선보인 것을 기념해 방한한 그는 “모든 제작 과정에서 최고 완성도를 추구하는 것이 플렉스폼의 자부심”이라고 강조했다. 가죽, 나무, 금속, 대리석 등의 소재도 가장 엄격한 기준으로 고른다. 그는 “디자이너마다 최고급 소재를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물론이고 시대를 초월하는 스타일과 내구성을 추구한다”고 덧붙였다.1959년 이탈리아 북부 브리안차에서 갈림베르티 가문이 설립한 플렉스폼은 모던하고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장인이 공들여 만든 가구들은 ‘메이드 인 이탈리아’를 고집하며 90여 개국에 판매되고 있다.특히 깊숙이 앉을 수 있는 122㎝ 폭의 소파를 처음 제작한 브랜드가 바로 플렉스폼이다. 기존에는 90~100㎝ 깊이였는데 이를 더 깊게 바꿔 몸 전체를 소파에 푹 기댈 수 있도록 패러다임을 바꾼 것이다. 이 제품은 2001년 출시한 ‘그라운드피스 소파’로, 유명 디자이너인 안토니오 치테리오가 제작했다. 지금도 이 소파는 122㎝, 97㎝ 등 두 가지 크기로 나온다. 전 세계 불가리 호텔과 밀라노의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생모리츠의 바드루트 호텔 등에서 이 소파를 쓴다. 건축적
플렉스폼은 장식을 덜어낸 간결한 실루엣과 균형 잡힌 비례를 강조한 ‘건축적 디자인’의 럭셔리 가구 브랜드다. 절제하며 완성한 조형미, 정교한 디테일이 공간에 단단한 존재감을 부여한다.특히 건축가를 겸하는 안토니오 치테리오 디자이너와 협업해 다양한 인기 제품을 선보여왔다. 122㎝ 깊이로 푹 안기듯 앉을 수 있는 그라운드피스뿐 아니라 소프트 드림, 페리 등 인기 소파를 모두 디자인했다. 올해 신제품인 라운지스케이프 소파(사진①)도 치테리오 디자이너와 협업한 제품이다. 낮고 깊은 착석감과 푹신한 느낌, 팔걸이를 테이블처럼 활용할 수 있는 독창적 디자인이 특징이다. 현대인이 휴식과 독서, 식사까지 소파에서 해결한다는 데 착안해 디자인했다.오지 암체어(②)는 간결한 디자인과 가죽, 패브릭 소재 조합이 눈에 띄는 인기 상품이다. 작은 공간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 심플함과 소가죽 등받이 등을 갖췄다. 장인 정신이 녹아 있는 진저 롱체어는 우아하고 편안한 디자인의 1인용 암체어다.루키노 암체어(③)도 대표 제품으로 손꼽힌다. 영화감독 의자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이 의자는 나무와 가죽, 메탈 등 여러 소재를 장인들이 일일이 조립했다. 앉았을 때 허리 각도와 깊이감, 다리 높이 등을 모두 고려해 간결해 보이지만 편안하다.민지혜 기자
신종 감염병 발생 주기가 짧아지고 보건·사회·경제적 피해 규모가 확대되면서 유행병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서울대학교병원과 질병청에 따르면 전세계 감염병은 평균 6년 주기로 대유행하고 있다. 점차 그 주기도 짧아진다. 2003년 사스 유행 이후 2009년 신종플루, 2015년 메르스가 발생했다. 이어 코로나19는 이보다 빠른 5년만인 2020년 확산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와 같이 팬데믹을 일으킬 수 있는 미지의 감염병을 ‘질병X(Disease X)’로 명명하기로 했다. ◇ 세계공항서비스 1위 인천공항, 방역은?2020년 6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서 코로나19 격리 조치 이후 G20 국가들의 2020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직전 분기와 비교해 전 분기에 비해 3.4% 감소했다.2021년 9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가 발표한 2021년 글로벌 건강 보안 지수의 글로벌 평균 점수 카테고리별 자료에 따르면 세계는 또 다른 팬데믹에 대한 예방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다시 질병X의 발생 시점이 도래한 지금, 현재의 방역체계를 점검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가장 시급한 곳은 글로벌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이다. 방역의 둑인 인천공항이 무너진다면 더 큰 유행으로 번지는 발단이 될 수 있어서다.현재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 주변에 국제감염병대응센터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에는 정부가 백신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발표한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에 지역 거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인천공항은 1억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 3위 규모로 도약했다. 지난해 완료한 4단계 공사를
'숙면'을 위해 '혼잠'을 자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글로벌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침대는 최근 슈퍼싱글 사이즈의 프리미엄 매트리스 판매량이 2년 새 123%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중년층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 중인 '수면 독립' 트렌드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슈퍼싱글 사이즈는 원래 1인 가구 혹은 자녀용 침대로 쓰이던 규격이다. 그러나 중년에 접어들며 수면 패턴이나 건강 상태, 생활 리듬에 변화가 생기면서 한 침대에서 숙면하기 어려워진 부부들이 온전한 숙면을 위해 작은 매트리스 2개를 쓰기 시작한 것이다.씰리침대의 최근 판매 데이터를 보면 슈퍼싱글, 퀸, 킹, 캘리포니아 킹 가운데 슈퍼싱글의 2024년 판매량이 2022년 대비 71% 증가했다.주목할 점은 프리미엄 제품군에서의 성장세다. 씰리침대의 대표 프리미엄 라인 ‘엑스퀴짓’을 비롯한 프리미엄 제품군에서 슈퍼싱글 사이즈 판매량은 같은 기간 123% 늘었다. 1인 가구나 혼수 침대를 구매하고자 하는 2030세대뿐 아니라 기존 매트리스를 교체하려는 중년층 소비자의 비중이 크게 늘어났다는 분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수면 독립을 선택한 중년 소비자들이 단지 침대 사이즈를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보다 쾌적하고 건강한 수면 환경을 위해 프리미엄 매트리스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김정민 씰리코리아 마케팅 상무는 "최근 중년층 사이에서 확산 중인 ‘수면 독립’ 트렌드는 단순히 공간을 분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보다 쾌적한 수면 환경을 위한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하며
종합안심솔루션 전문 기업 에스텍시스템이 서울 수서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및 교통과와 협업해 범죄예방 홍보 활동을 펼친다.이번 활동은 경찰과 기업 간 민관협력 체계를 통해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순찰 활동의 인지도와 효과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에스텍시스템은 자사가 운영 중인 24시간 출동 가능한 순찰차량 및 새니텍 방제 차량에 홍보물을 부착해 적극 활용하고, 관할 사업장 내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위치에 포스터를 게시했다.에스텍시스템은 단순한 물리적 보안 제공을 넘어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현재 에스텍시스템은 전국 18개 지방청에 걸쳐 가정폭력, 스토킹, 강력범죄 피해자 등 고위험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민간 경호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또 2023년에는 마약근절 '노엑시트(NO EXIT)' 캠페인에도 임직원 2379명이 동참했다. 전체 참여자의 약 37%로 민간 기업 중 최다 인원이다.에스텍시스템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찰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시민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한국수입협회는 22일 태국 방콕 칼튼호텔에서 한-아세안센터와 공동으로 ‘한-태국 비즈니스 포럼 및 일대일 글로벌공급망 상담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는 김대영 한국수입협회 부회장(보라티알 대표)을 비롯해 김재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수난타 캉왈쿨킷 태국 상무부 국장, 박용민 주태국 한국대사 등 주요 인사와 양국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태국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양국의 무역현황을 소개하고, 양국 기업간 교류확대 및 교역증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양국 기업간 일대일 글로벌공급망 상담회에서는 한국수입협회 20개 회원사와 태국의 100여 기업이 참석했다.김대영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수입협회는 지난 55년간 국내 유일의 수입전문 경제단체로서 양국 간 교역 증진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양국 기업간 교류가 확대되고, 교역량도 증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박용민 대사는 "한-아세안은 최상위 외교 파트너십인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CSP)로 협력이 점점 고도화되고 있으며, 향후 태국을 비롯한 아세안 핵심 국가들과 신산업, 공급망 등으로 협력의 지평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수난타 캉왈쿨킷 태국 상무부 국장은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KFTA)과 2024년부터 추진 중인 한-태국 경제동반자협정(KTEPA)을 기반으로 이번 행사가 양국 간 교역 확대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2009년 설립된 바론시스템은 디스플레이 장비 수출로 먹고살았다. 그러다 중국 거래처에 판매한 장비 대금 56억원을 받지 못해 2017년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갔다. 공장 매각 등으로 허리띠를 졸라맨 끝에 2018년 회생절차를 조기 졸업했지만 정상화 길은 멀었다. 회생 이력 때문에 은행 대출 승인이 나지 않아 자금을 구하지 못했다.이때 바론시스템이 도움을 요청한 곳이 기술보증기금이었다. 기보 재기지원보증 제도의 신규 대상에 포함됐다. 이 제도는 기존 채무를 최대 75%(사업화 가능성이 높으면 최대 90%) 감면해 주면서 사업을 계속 영위할 수 있도록 보증도 해준다.바론시스템은 2021년 기보에서 운전자금 3억원을 받아 기술 개발에 매진해 리모트컨트롤시스템(RCS)으로 불리는 반도체 장비 원격제어시스템을 만들었다. RCS는 반도체 장비별 인터넷 주소(IP)를 원격으로 한 번에 접속해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시스템을 쓰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아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원거리에서도 반도체 장비를 제어할 수 있으며 동작 패턴 분석, 오작동 학습 시스템 등을 갖췄다.이 회사를 창업한 박기범 대표(사진)는 “기보의 재기지원보증 제도 덕에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해 회사 운영에 숨통이 트였다”며 “그 자금으로 RCS 기술을 완성해 삼성전자, DB하이텍 등에 판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매출은 2023년 19억원에서 지난해 33억원으로 늘었다.해외 진출도 추진 중이다. 이 회사는 미국 반도체 장비 회사 요청에 따라 견본 장비 5대를 보냈다. 박 대표는 “미국뿐 아니라 싱가포르 회사와도 장비 공급을 논의 중”이라며 “올 1월에 2차로 5억원의 재기지원보증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전국에서 소상공인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5월 동행축제’가 열린다. 오는 31일까지 계속되는 행사에서 130여 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2만4000여 개 소상공인 우수 제품이 판매된다.네이버 G마켓 등 총 40개 온라인 쇼핑몰에서 1만5000개 제품을 타임딜, 기획전 등을 통해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전국 18곳의 오프라인 채널에선 이벤트와 연계한 지역 특별 판매전이 열린다. 인천국제공항 판판면세점 등 중소기업 제품 전용 판매장 6곳에선 1000개 제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다가올 여름을 대비해 다양한 보양식도 선보인다. 씨에스는 건강요리연구가 박연경의 오랜 노하우를 담은 ‘박연경 한우 도가니탕’을 판매한다. 100% 국내산 한우만 넣었고 사태, 힘줄, 도가니 등 들어가는 부위에 따라 삶는 시간을 달리해 부위별 식감과 맛을 최대한 살렸다.대디푸드의 ‘대디 한우곰탕’은 HACCP 인증과 미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은 청결한 시설에서 특허받은 제조 기술을 활용했다. MSG, 방부제, 조미료, 농축액을 하나도 넣지 않았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피커피커는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나의 첫 번째 흑삼’ 제품을 내놨다. 흑삼은 9번 찌고 9번 말려 제작되는데, 그 과정에서 유효 성분 함량이 올라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일반 홍삼보다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최대 20배 많다.민지혜 기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전국에서 소비 촉진 행사인 ‘5월 동행축제’가 오는 31일까지 열린다. 총 130여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과 2만4000여개 소상공인 우수제품이 참여한다. 동행축제에서 다양한 할인행사와 경품이벤트 등을 누릴 수 있다.온라인에서는 네이버, 지마켓 등 총 40개 쇼핑몰에서 1만5000개 제품을 타임딜, 기획전,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최대 30%까지 할인판매한다. 오프라인에서는 전국 18곳에서 이벤트와 연계한 지역 특별 판매전이 열린다. 인천공항 판판면세점 등 중소기업 제품 전용판매장 6곳에서는 1000개의 제품을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이밖에도 민간 카드사와 협업을 통한 청구할인 이벤트,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 이벤트 등도 진행된다.이번 5월 동행축제에서는 다가올 여름을 대비해 원기 회복에 좋은 보양식도 주력상품으로 선보인다. ‘씨에스’는 건강요리연구가 박연경의 오랜 노하우를 담은 ‘박연경 한우 도가니탕’을 판매한다. 100% 국내산 한우만을 넣었고 사태, 스지, 도가니 등 들어가는 부위에 따라 삶는 시간을 달리해 각 부위의 식감과 맛을 최대한 살렸다. 또 제품의 핵심인 육수는 가마솥방식으로 정성스럽게 우려냈고 인공 첨가물을 넣지 않아 육수의 깊고 진한 맛을 최대한 살렸다. 냉동 제품이 아닌 레토르트 제품으로 실온 보관이 가능하다. 냄비에 담아 끓이기만 하면 된다.‘대디푸드’의 ‘대디 한우곰탕’은 HACCP인증과 FDA 인증을 받은 청결한 시설에서 특허받은 제조 기술을 활용했다. MSG, 방부제, 조미료, 농축액을 하나도 넣지 않았다. 제품에 들어가는 고기는 모두 엄선된 한우로 한우사골과 모둠
글로벌 광반도체 전문기업 서울반도체가 서울 시내 터널 안전 경관등을 공급하기로 했다.서울반도체와 서울시는 ‘표준형 안전디자인 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반도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비상 상황에서 시인성(視認性)을 높여주는 터널 안전 경관등용 LED(발광다이오드) 기술을 서울 내 지하차도와 터널에 공급한다. 이번 터널 안전 경관등은 홍지문터널, 정릉터널, 구룡터널 등 세 곳에 시범 적용한다. 향후 서울 내 공사 중인 터널과 지하차도에도 도입할 예정이다.서울반도체는 글로벌 LED 시장에서 3위, 국내에선 1위를 점유하고 있는 광반도체 기업이다.민지혜 기자
글로벌 광반도체 전문기업 서울반도체가 서울시내 터널 안전 경관등을 공급키로 했다.서울반도체와 서울시는 ‘표준형 안전디자인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반도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비상상황에서 시인성(視認性: 모양이나 색이 눈에 쉽게 띔)을 높여주는 ‘터널 안전 경관등’용 발광다이오드(LED) 기술을 서울 시내 지하차도와 터널에 공급하게 된다.이번 협약은 서울반도체가 화재나 정전 상황에서도 높은 시인성을 제공하는 안전빛색(Yellow Green) 파장의 LED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데 따른 것이다. 개발된 터널 안전 경관등은 홍지문터널, 정릉터널, 구룡터널 등 3곳에 우선 시범 적용된다. 향후 서울시 내 공사중인 터널과 지하차도로 확대될 예정이다.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늘어나는 터널, 지하차도 내부 공간 및 주변에서의 서울 시민 안전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서울반도체는 글로벌 LED 시장에서 3위, 국내 1위를 차지하고 있는광반도체 기업이다. 특히 백라이트 LED 분야에서는 세계 1위(옴디아 2023)다. 서울반도체는 마이크로 LED 필수 기술인 노와이어 기술 '와이캅(WICOP)'을 비롯해 총 1만 8000여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우리 기술이 시민 안전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전국의 터널과 지하도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LX하우시스의 '시공서비스 기술 자격제도'가 정부 인정 시험으로 선정됐다. 인테리어 업계에서 민간 기업이 '기업자격 정부인정제' 운영기업으로 선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LX하우시스는 15일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부여하는 '기업자격 정부인정제' 운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업자격 정부인정제란 기업이 운영하는 직무 자격제도에 대해 정부가 평가하고 심사, 해당 자격제도를 정부 차원에서 인정해주고 공신력을 부여하는 제도다.LX하우시스는 시공 전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올해부터 시공서비스 기술 자격제도를 운영 중이었다. 올해 이 자격증을 발급받은 전문가는 139명이다.이에 따라 앞으로 LX하우시스의 기술 자격 시험에 합격한 기술자는 'LX하우시스 시공서비스 프로 기술자' 자격증을 취득함은 물론, 정부로부터 공신력 있는 시공서비스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 현재 건축 시공 분야에서 관련 자격 검정 제도를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기업들 중 정부 인정 자격증을 발급하는 곳은 LX하우시스가 유일하다.LX하우시스는 창호·시트바닥재·마루 시공 등 3개 분야에서 기술자격 검정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향후 주방·중문 시공 등의 분야로 자격 검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날 서울 중구 LX하우시스 본사에서 열린 선정 기념식에서 김연태 LX하우시스 시공/물류담당 이사는 “이번 기업자격 정부인정제 운영기업 선정은 LX하우시스의 시공 품질에 대한 고객 신뢰를 높여 갈 수 있을 뿐 아니라 시공서비스 기술자들의 자긍심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차동철 한국산업인력공단 자격품질관리국장은 “LX
신생 화장품회사인 앰플몬스터가 정부 지원을 받아 피부 영양제(앰풀)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다.앰플몬스터는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계기로 일본 유통채널 입점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1월 설립한 신생 화장품 제조 기업이다. ‘시더우드 리프팅 비건 앰플’ ‘패출리 토닝 비건 앰플’ 등 고기능성 비건 기초화장품을 주로 만든다. 올 들어 비건 화장품을 내세워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지원하는 ‘라이브커머스 제작·운영지원’ 사업에 참여했다. 이 사업은 앰플몬스터 같은 소상공인이 그립, 오아시스 등을 포함해 10개의 온라인플랫폼 중 하나를 선택해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다.이 회사는 그립이라는 플랫폼을 선택해 라방 1시간 만에 1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유진 앰플몬스터 대표는 “저속 노화 트렌드에 맞춘 신제품을 개발 중”이라며 “일본 최대 오프라인 유통채널 입점도 추진하는 등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정부는 올해도 라이브커머스 제작·운영 지원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1500개사의 라이브커머스 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라이브커머스 지원 사업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판판대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민지혜 기자
신생 화장품 회사의 비건앰플 제품이 라이브방송(라방) 1시간 만에 1000만원어치를 판매해 화제다. 창업 1년여 밖에 되지 않아 홍보에 어려움을 겪던 중 소상공인의 라이브커머스 진출을 도와주는 정부 사업에 지원한 것이 계기였다.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지원하는 '라이브커머스 제작·운영지원' 사업이었다. 지난해 라이브커머스 제작·운영 지원 사업에 참여한 신생 화장품 회사 앰플몬스터는 라이브커머스를 지원받아 매출 확보와 제품 홍보를 동시에 성공시킬 수 있었다. 앰플몬스터는 지난해 1월 영업을 시작한 신생 화장품 제조 기업이다. '시더우드 리프팅 비건 앰플', '패출리 토닝 비건 앰플' 등 고기능성 비건 기초 화장품을 주로 만든다.이유진 앰플몬스터 대표는 "약 3만개에 달하는 브랜드가 경쟁하고 있는 포화상태의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소상공인으로 살아남기 위해 제품 홍보와 함께 온라인 판매를 촉진시킬 방안이 필요했다"며 "여러 정부 지원사업을 알아보던 중 라이브커머스 제작·운영 지원 사업을 발견하고 지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앰플몬스터는 라이브커머스 진출 채널로 '그립'을 선택했다. 앰플몬스터 담당자는 "라이브커머스 방송과 함께 성수동에 마련된 쇼룸에 우리 제품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까지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에 매력을 느껴 그립을 선택하게 됐다"며 "선정 후 그립 MD와 함께 방송을 기획했고 연예인 김태진님이 쇼호스트로 출연하면서 많은 시청자가 방송에 참여한 것 같다"고 전했다.쇼룸형 라이브커머스는 소상공인 제품에 대한 경험 제공과 홍보를
삼성전자가 터치 인터랙션 기능이 적용된 프리미엄 가정용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5’를 선보였다.콤팩트한 디자인과 선명한 화질을 갖춘 더 프리미어 5는 터치 솔루션을 장착한 프로젝터다. 교육, 비즈니스, 홈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더 프리미어5는 트리플 레이저(Triple Laser), 초단초점 기술(Ultra Short Throw), 터치 기반 인터랙션, 비전 부스터(Vision Booster), 콤팩트한 디자인 등이 특징으로 꼽힌다. 일상 공간을 몰입형 콘텐츠 공간으로 전환하는 등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더 프리미어 5는 트리플 레이저 기술로 약 43㎝ 거리에서 최대 100형 크기의 면적까지 투사할 수 있는 초단초점 프로젝터다. 벽, 바닥, 테이블 등 평면이 있는 어디에서든 손쉽게 대형 화면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또 더 프리미어 5 전용 스탠드에는 적외선 카메라와 적외선 레이저 모듈이 있어 터치 기반의 사용자 조작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과 미러링한 콘텐츠를 테이블 위에 주사하면 테이블을 터치 스크린으로 활용 가능해 게임, 교육 등 콘텐츠를 더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다.더 프리미어 5는 비전 부스터 기술로 주변 밝기를 자동 인식하고 명암비, 색상, 대비를 조정해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또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사용해 집 안 조명, 공기청정기, TV 등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를 연동·제어할 수 있어 보다 통합된 스마트 홈을 경험할 수 있다. 더 프리미어 5 출고가는 199만원이다.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더 프리미어 5는 콘텐츠를 넘어 언제 어디서든 몰입감 있는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라이프스
삼성전자가 키친핏 냉장고 모델 최초로 ‘푸드 쇼케이스’ 도어를 적용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를 선보였다.이 신제품은 기존 주방 가구에 빌트인처럼 빈틈없이 설치할 수 있는 ‘키친핏 맥스’ 타입 냉장고에 음료, 소스 등 자주 사용하는 식재료를 빠르고 쉽게 꺼낼 수 있는 푸드 쇼케이스 도어를 장착해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삼성전자는 지난 2월 도어 단열재 두께를 줄이고 내부 수납 공간을 확대한 키친핏 맥스 디자인의 냉장고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키친핏 맥스 디자인이 적용된 냉장고는 좌우 단 4㎜만 있으면 가구장에 빈틈없이 딱 맞게 설치하고, 문을 90도 이상 활짝 열 수 있다.특히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는 다양한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돼 차원이 다른 편의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으로 ‘AI 가전=삼성’이라는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기능도 다양하다. 반도체 소자로 내부 온도를 조절해 식품을 더욱 신선하게 보관하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음성만으로 냉장고 문을 열거나 온도를 조절하는 ‘빅스비’, 식품 관리와 제품 제어부터 사진 및 음악 감상까지 가능한 ‘AI 스크린’, 냉장고에 들어오고 나가는 식재료를 인식해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AI 비전 인사이드’ 등을 도입했다.삼성전자는 신제품 출시에 맞춰 다양한 혜택의 프로모션을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를 구매하고 삼성닷컴에서 영수증과 시리얼넘버로 구매를 인증한 고객 중 선착순 1000명에게 30만원 상당의 밀
황사와 미세먼지, 꽃가루가 기승인 봄철을 맞아 실내 공기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창문을 닫으면 오염물질이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겠지만, 이산화탄소와 라돈,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의 가스형 유해물질 농도가 짙어져 실내 공기질이 나빠진다.게다가 집안에서 굽거나 튀기는 등 조리할 때 나오는 요리매연에도 초미세먼지를 비롯한 각종 유해물질이 포함돼 있어 이를 배출시키기 위해서는 환기가 필수다.창문을 열자니 미세먼지가 걱정되고, 환기는 해야하는 딜레마를 해결해줄 제품으로 ‘환기청정기’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경동나비엔 환기청정기는 공기청정 기능으로 내부 공기를 정화하는 동시에 UV-LED가 탑재된 4단계의 청정 필터시스템으로 외부의 공기를 깨끗하게 걸러 실내로 공급해준다.실내의 오염된 공기는 환기청정기 내에 열에너지를 회수하는 전열교환기를 거쳐 외부로 배출한다. 디퓨저(공기 입출구)와 덕트(공기 통로)를 통해 환기가 이뤄진다. 요즘처럼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등으로 대기질 오염이 심할 때나 궂은 날씨에도 창문 개방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또 에너지 절감 효과도 있어 겨울철과 여름철 냉난방 에너지를 각 72%, 36%까지 절감한다. 환기가 필요 없을 때는 미세먼지를 제거한 깨끗한 공기를 실내에서 순환시키는 ‘공기청정’ 모드로 가동하면 된다.요리 시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배출하고 신선한 외부 공기를 집중 공급하는 ‘요리모드’와 쾌적한 수면 환경을 위해 조용하게 운전하는 ‘숙면모드’, 간절기 냉방을 돕는 ‘바이패스’ 모드 등 상황별로 실내 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다.환기청정기는 일반 공
반도체 장비업체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에도 성장 가도를 달렸다. 전년 대비 매출이 40% 넘게 늘었고, 영업이익은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침체 일로에 있던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과 미·중 반도체 패권 경쟁도 큰 변수가 되지 못했다. 오히려 경쟁 업체들이 도태돼 주성엔지니어링이 반도체 증착장비 분야의 절대 강자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됐다.쏟아지는 악재를 호재로 바꾼 비결은 단 하나였다. 추격자인 중국이 넘볼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 주성엔지니어링 창업주인 황철주 회장은 “혁신하지 못하면 가격 결정권을 상대(구매자)에게 내주지만 누구도 흉내 내지 못하는 유일한 제품을 만들면 만든 사람이 가격을 결정할 수 있다”며 “중국도 따라올 수 없는 혁신기술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중국 반도체 기술은 어느 정도입니까.“3년 전만 해도 한국이 약 10년 앞섰는데 이제는 격차가 약 2년으로 줄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이 중국 견제를 안 했으면 중국이 천천히 쫓아왔을 텐데 미국이 관세로 압박하니 중국이 혁신할 동력이 커진 겁니다.”▷왜 그런 겁니까.“중국이란 비행기는 이미 이륙했어요. 그 전에 미국이 제재했어야 하는데 비행기가 뜬 뒤에는 아무런 소용이 없죠.”▷정말 심각한가요.“심각합니다. 시장 규모가 핵심인데 지금까진 미국 시장이 중국보다 컸습니다. 미국이 혁신해서 제품을 시장에 뿌렸으니까요. 그런데 앞으로는 중국 시장이 더 커질 가능성이 큽니다. 반도체 부품을 수입하는 미국은 관세 문제로 점점 타국과 불편해질 겁니다. 그사이 중국은 수직 계열화된 자국 기업을 중심으로 반도체 시장을 키울 겁니
코스닥시장 상장사 서울반도체가 세계 LED(발광다이오드) 2위 독일 오스람을 바짝 뒤쫓고 있다.시장조사업체 옴디아가 발표한 ‘2024 글로벌 LED 시장 점유율 순위’에 따르면 세계 1, 2위인 일본 니치아와 오스람의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3위 서울반도체의 매출은 소폭 늘었다. 니치아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16% 줄어든 14억1100만달러(약 1조9800억원)였고, 시장 점유율도 1.8%포인트 낮아진 12.0%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오스람 매출은 27% 감소한 8억3300만달러였다. 시장 점유율은 7.0%로 2.4%포인트 하락했다.이에 비해 지난해 서울반도체 매출은 전년보다 0.3% 증가한 7억2200만달러로 6.0%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전년보다 점유율이 0.1%포인트 올라 2위 오스람과의 격차를 1.0%포인트로 줄였다.서울반도체 관계자는 “매출의 10%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해 1만8000여 건의 특허를 획득할 정도로 기술 경쟁력을 갖춰 점유율을 늘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의 핵심인 ‘노와이어’ 기술을 확보해 유럽통합특허법원(UPC)의 특허 소송에서 승소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옴디아는 마이크로 LED 시장이 2040년까지 약 100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민지혜 기자
글로벌 광반도체 전문기업 서울반도체가 세계 발광다이오드(LED) 2위인 '오스람'을 바짝 쫒고 있다.시장조사기관 옴디아가 발표한 '2024 글로벌 LED 시장점유율 순위'에 따르면 세계 1, 2위인 니치아, 오스람 두 회사가 큰 폭으로 매출이 감소한 반면 3위인 서울반도체는 소폭 오르며 2위와의 격차를 줄였다.1위인 일본의 니치아는 2024년 연매출이 전년보다 16% 줄어든 14억1100만달러(약 1조9800억원)였다. 세계 시장점유율도 1.8%포인트 낮아진 12.0%를 기록했다.2위인 독일의 오스람은 전년보다 27% 줄어든 8억3300만달러(약 1조1690억원)를 기록했다. 시장점유율은 2.4%포인트 낮아진 7.0%였다.서울반도체는 전년보다 0.3% 늘어난 7억2200만달러(약 1조136억원)를 기록하며 6.0%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전년보다 시장점유율이 0.1%포인트 오르며 2위와의 점유율 차이를 1.0%포인트로 줄였다.이 같은 성과를 거둔 배경은 서울반도체가 매출의 10%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해 1만8000여건의 특허를 확보하는 등 기술경쟁력에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의 핵심인 '노와이어' 기술을 확보하고 유럽통합특허법원(UPC)에서 특허 승소를 통해 노와이어 기술 시장을 주도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옴디아에 따르면 마이크로 LED 분야는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의 핵심 영역으로 부상하며 2040년까지 약 100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LX하우시스가 인테리어 공사 신청자에게 최대 11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주는 ‘찐페스타’ 이벤트를 다음달 8일까지 연다. 인테리어 계약 시 제품 할인, 상품과 백화점 상품권 증정, 경품 추첨 등 중복 적용이 가능한 세 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LX 지인’ 제품이 포함된 인테리어 공사를 계약하면 제품 할인 및 백화점 상품권 제공 등을 합쳐 최대 110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뷰프레임’ 창호를 구매하면 80만원 상당의 여닫이문(터닝도어)을 받고 ‘강마루 프리미엄 섬유판’(강그린 프로맥스) 바닥재를 사면 30만원 할인된다. ‘에디톤 월·월맥스’ 벽장재를 반값으로 살 수 있고 ‘셀렉션’ 주방가구 구매 시 75만원 상당의 수입 브랜드 수전을 받을 수 있다.찐페스타 기간 인테리어 공사를 신청하면 더 많은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받는다. 인테리어 공사 계약액이 1000만원 이상이면 30만원 상품권, 5000만원 이상이면 100만원 상품권을 지급하는 식이다. 1억5000만원 이상 계약하면 500만원 상품권을 받는다.민지혜 기자
기자를 구독하려면
로그인하세요.
민지혜 기자를 더 이상
구독하지 않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