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이후 국민총생산(GNP)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10년마다 절반
씩 줄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은에 따르면 70년 국민총생산의 23.5%를 차지했던 농업은 80년 1
2.0%, 90년 6.6%로 떨어졌으며 지난해에는 6.2%에 그쳤다.

특히 쌀은 70년만 해도 국민총생산의 12.5%를 차지했던 것이 80년 4.6%
90년 2.8%, 지난해 2.3%로 격감했다.

또 수입자유화한 밀과 보리는 70년 1.7%에서 지난해 0.1%로 비중이 떨
어졌으며, 쇠고기도 소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국민총생산구성비가 70년 0.
8%에서 지난해 0.2%로 내려앉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