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가 2024년 유럽 올해의 차를 차지한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의 8월 국내 출시 전 ‘웨이팅 프로그램’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르노코리아는 세닉 출시에 앞서 6월 26일까지 ‘세닉 얼리체크인 이벤트’를 개최한다.행사기간 동안 공식 홈페이지에서 얼리체크인 관심 고객으로 등록한 고객은 이벤트에 자동으로 응모되며, 응모 고객 중 50명을 추첨해 르노 성수에서 개최하는 ‘밋 더 세닉(Meet the Scenic)’ 초대권 2매를 증정한다.오는 7월 4일 개최되는 ‘밋 더 세닉’ 행사는 참석 고객에게 세닉을 국내에서 처음 만날 수 있는 기회와 더불어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르노코리아는 ‘찾아가는 시승 이벤트’를 개최한다. 오는 6월 26일까지 관심 등록을 마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4명에게 공식 출고 전 세닉을 1박 2일 간 마음껏 시승할 수 있는 시승권을 제공할 예정이다.6월 27일부터 8월 17일까지 세닉을 계약 및 구매한 고객 중 3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프랑스 파리 르노 플래그십 전시장에서 차량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딜리버리 프로그램’ 참석 기회를 제공한다.당첨자에게 제공되는 파리 딜리버리 프로그램은 총 3박 5일 일정으로, 세닉 파리 시승 투어와 파리의 프렌치 감성을 한껏 누릴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르노코리아 공식 웹사이트 또는 르노코리아 엔젤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르노의 순수 전기차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AmpR 미디움(Medium)’ 플랫폼을 기반으로 1855kg의 비교적 가벼운 차체에 최고 출력 160kW(218ps), 최대 토크 300Nm의 전기 모터를 결합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대형 슈퍼마켓(SSM) 등 4대 오프라인 유통 채널 가운데 SSM만 유일하게 고객 1인당 구매액과 점포당 매출이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극심한 소비침체 속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는 데다 주요 식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면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의 1~4월 유통업 매출 동향 자료를 종합하면 SSM의 월평균 1인당 구매액은 1만7193원으로 전년 동기(1만7408원) 대비 1.2% 줄었다. 점포당 월평균 매출액은 3억4500만원으로 지난해(3억6000만원)보다 3% 감소했다.업태가 가장 유사한 대형마트는 같은 기간 1인당 구매액이 0.6% 늘었다. 점포당 매출액 증가율은 0%대였지만, 역성장은 면한 상황이다. 편의점은 점포당 매출액이 1% 줄었지만, 1인당 구매액은 2.3% 늘었다. 백화점은 1인당 구매액이 4.1% 늘었고, 점포당 매출액은 3.9% 증가했다.SSM의 부진은 실적에서도 드러났다. 롯데슈퍼의 올해 1분기 매출은 3052억원이다. 전년 동기(3287억원) 대비 7.2% 줄었고, 영업이익은 120억원에서 32억원으로 73.3% 감소했다.점포 수가 최근 4년 새 연평균 10% 이상 꾸준히 늘고 있는 GS더프레시는 신규 출점에 힘입어 같은 기간 매출은 9.2% 늘었으나 영업이익이 21.2% 줄었다.업계에선 소비침체로 유통의 마지막 보루인 식품 소비마저 줄어들면서 SSM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산업부의 유통업 매출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 4월 기준 SSM 전체 매출에서 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92.5%로 대형마트(69.8%)나 편의점(55.7%), 백화점(12.5%) 등에 비해 월등히 높다. 이는 식품 소비가 줄면 매출이 빠지는 구조인 셈이다.유통업계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과거에
식품업계가 극강의 매운맛을 내세운 '매운맛 전쟁'에 한창이다.오뚜기는 오는 17일부터 기존 열라면에 소고기큐브, 계란 스크램블, 청양고추를 넣어 매운맛을 한층 강화한 WOW 고기열라면 판매를 시작했다. 본격적인 판매에 앞서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WOW 컵면 2종을 먼저 체험할 수 있는 '88인 체험단'을 모집하고,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열라면은 이전까지 오뚜기에서 출시한 라면 중 가장 매운 라면이었다. 하지만 오뚜기는 지난달 열라면보다 스코빌 지수가 높은 '라면의 맵쏘디'를 신제품으로 출시하기도 했다. 맵쏘디는 '맵다'와 서사시를 뜻하는 '랩소디(rhapsody)'의 합성어로 신제품에 매운 라면의 새로운 이야기를 담았다고 오뚜기는 설명했다. 스코빌 지수가 6000에 달해 농심 신라면의 3400,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의 4404보다 맵다.라면의 맵소디는 출시 2주 만에 낱개 기준 18만개가 넘게 판매되며 매운맛 라면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스코빌지수 6000 라면은 얼마나 매울까','맵찔이의 솔직 리뷰' 등이 등장하면서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다.진라면은 지난해 9월 대표 제품인 진라면 매운맛 제품을 리뉴얼하면서 스코빌 지수를 2000에서 3000으로 높인 바 있다.농심 역시 지난해 대표 제품 짜파게티의 매운맛 버전인 '마라맛 짜파게티'를 선보인 바 있다. 짜파게티에 중국식 매운맛인 마라 소스를 더한 제품이다. 얼얼하면서 중독성 있는 매운 음식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적지 않은 인기를 끌고 있다.매년 여름이면 반복되는 비빔면 전쟁을 앞두고 배홍동비빔면에 매운맛을 더한 '배